닫기

Advertisements

재유행 후 첫 감소세 전환…“10~11월 대규모 유행 예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822010012830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8. 22. 13:5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정부, 지역 사회 복지서비스와 연계
재유행 이번주 정점 후 서서히 감소…10∼11월 대규모 유행 예상
코로나19 재유행<YONHAP NO-1933>
지난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의료진이 환자들을 모니터링하는 모습. /사진 공동취재단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번주 정점을 찍고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겠지만, 10∼11월 대규모 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위원장은 22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설명회에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아마 이번 주 정도에 정점을 찍고 앞으로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질병관리청도 수리모델링에 근거해 이러한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이번 유행이 감소세로 돌아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방역상황을 지켜보며 정부에 자문과 권고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말 제 예측이 틀렸으면 좋겠지만 한 번의 큰 파도가 남아 있다"며 가을∼초겨울께 대규모 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 위원장은 "10·11월이 되면 모든 사람들의 면역이 일시에 떨어지는 시기가 오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정점을 찍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지나가면서 약 1천800만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면서 "그때 앓으신 분들의 면역은 6개월 정도면 대개 마무리가 된다"며 "빠르면 9월, 늦어도 12월 사이에 우리 국민의 평균 면역 수준은 가장 낮게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저도 8월 초에 맞은 4차 백신의 효과가 12월 정도까지밖에 가지 않을 것이고, 그 전에 맞은 사람은 (효과 유지 기간이) 더 짧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운 세포면역 수준을 알 수 없고, 집계된 확진자 수보다 30% 더 많은 사람이 알게 모르게 감염돼 항체를 가졌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변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그런 것들을 다 감안해도 한 번쯤의 큰 파도는 올 것"이라며 그 전에 보건의료체계 강화, 현장 상황을 반영한 응급실 시스템 등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9046명 늘어 누적 2229만9377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1만944명)보다 5만1898명 적고, 1주 전인 지난 15일(6만2056명)과 비교하면 3010명 줄었다. 통상 월요일에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로 인해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크게 주는 경향이 있지만, 1주일 전 같은 요일과 비교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다.

확진자 감소세와 달리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51명이다. 이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76명(86.4%)에 달한다. 80세 이상 252명(45.74%), 70대 129명(23.41%), 60대 95명(17.24%)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5명이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61명(93.8%)이다.

당국은 확진자 수 감소세는 1~3주의 시차를 두고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고위험군에 대한 표적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돌봄·요양서비스(유선전화·방문)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호흡기 증상 유무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기존에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정된 지역사회 돌봄 요양서비스를 활용해 이들에 대한 사전예방과 건강관리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호흡기증상 유무 등) 건강을 확인하고 의료정보를 제공한다"며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들에게는 매일 안부 전화를 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 반장은 "재택치료 초기에 2~3번 정도 전화상담을 하면서 필요시 방문해 현장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