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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메가코스·메가코스바이오 합병…선택과 집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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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2. 08. 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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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코스, 메가코스바이오 흡수합병
화장품OEM·건기식 적자 여파
지난해 전체 실적도 135억 손실
R&D·인력 효율화로 흑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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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의 자회사인 메가코스와 메가코스바이오가 하나로 합쳐진다. 사업부문의 비효율을 제거해 장기 성장의 토대를 닦기 위해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비상장 종속회사인 메가코스는 메가코스바이오를 흡수합병키로 최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0으로 존속회사는 메가코스, 소멸회사는 메가코스바이오다.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방식으로 자본금 변경이나 경영권 변동 등은 없다.

토니모리는 2017년 4월 화장품 제조사업부문을 분할해 자회사 메가코스를 설립했다. 당시 메가코스는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업자개발생산) 시장에 뛰어들어 회사 수익을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야심찼던 출발과 달리 실적은 줄곧 내리막길을 걸으며 회사의 아픈 손가락을 자처했다. 실제 메가코스는 2018년 70억원, 2019년 35억원, 2020년 143억원, 2021년 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단 한 차례도 흑자를 낸 적이 없다.

이는 소멸회사인 메가코스바이오도 마찬가지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과 화장품 연구개발 및 판매를 전개해오던 메가코스바이오는 2018년 2억5568만원, 2019년 1억6262만원, 2020년 4026만원, 2021년 1억6061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이 같은 자회사의 부진은 전체 사업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토니모리는 2019년 2억8000만원, 2020년 255억원, 2021년 1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토니모리 입장에선 뭐라도 해야할 기로에 놓였던 셈이다.

토니모리가 합병을 통해 노리는 궁극적인 목표는 중복 사업의 일원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다. 메가코스가 메가코스바이오가 하던 건기식과 화장품·반려동물 용품 개발·제조·판매 등을 끌어안게 되는 만큼, 경영의 효율성과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또 판관비 등을 줄여 비용을 최소화하려는 속내로도 해석된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합병목적은 통합을 통한 사업시너지 극대화와 경영 효율성 제고 및 사업경쟁력 강화다"며 "R&D(연구개발)·영업 등 인력 통합을 통해 고정비를 절감해 매출 회복시 영업을 흑자전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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