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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여행·문화’ 수요 폭발…온라인 거래액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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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2. 08. 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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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연합사진
사진=연합
지난 2분기 여행과 문화 생활 등 야외 활동과 관련한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전년보다 2배 수준 증가했다. 특히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0조59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보다 11.1% 늘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이 4조6146억원으로 작년 2분기(2조3072억원)보다 100.0% 증가했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분기 기준 가장 큰 증가율이다.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2020년부터 감소세를 지속한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2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했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말부터는 여행 및 교통 서비스 이용이 급증했다. 실제로 월별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 증가율은 5월과 6월에 전년대비 각각 102.1%, 102.0%를 기록했다.

2분기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도 7068억원으로 같은 기간 127.7%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했다. 음·식료품과 의복 소비도 1년 전보다 각각 16.6%, 15.0%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 거래액은 37조5562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의 74.2%를 차지했다.

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조7806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4% 증가했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가 2조625억원으로 같은 기간 4.6% 늘었다. 5월에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던 음식서비스는 6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6월에 날씨가 예년에 비해 무덥고 강수일수도 많아 배달 서비스의 이용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6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2조4186억원으로 전체 온라인 쇼핑의 74.0%를 차지했다.

2분기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 판매액은 50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6% 줄었다. 7분기 연속 감소세다. 해외 직접 판매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면세점 판매액(3006억원)이 69.2%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과장은 "중국의 주요 도시들이 지난 3월 이후 봉쇄조치에 들어가면서 그 여파가 면세점에서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을 국가별로 보면 1년 전보다 중국(65.8%), 미국(25.7%), 일본(10.6%) 등에서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67.3%),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6.6%), 가전·전자·통신기기(74.9%) 등에서 줄었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해외직구) 금액은 1조30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1% 증가했다. 국가별로 중국(44.4%), 미국(6.4%), 일본(31.1%) 등에서 증가했고,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21.4%), 음·식료품(12.1%), 스포츠·레저용품(27.2%) 등에서 늘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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