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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유행시 정점 15만명’ 이부실드·개량백신, 위기 돌파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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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6. 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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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신종변이 대비 개량 백신 도입 적극 검토"
전문가 "재유행 대비 맞춤형 백신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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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AP 연합
정부가 올 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시 하루 15만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와 ‘개량 백신’을 활용해 재유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 2만회분이 오는 7월 5000회분, 10월 1만5000회분 등 두번에 걸쳐 국내 도입된다.

이부실드는 체내에 직접 항체를 주입해 면역 효과를 주는 치료제다. 혈액암 환자와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를 받은 환자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려운 면역저하자가 투여 대상이다. 예방 목적인 만큼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어야 한다.

국내 도입 후 원활한 사용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13일 이부실드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임상·품질자료 등을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정부는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이 개발되면 국내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9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우수한 개량 백신이 나온다면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 국내에 도입하도록 적극적으로 백신 제조사와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화이자,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제약사들은 변이에 적합하도록 기존 백신의 효과를 높인 개량 백신을 개발 중이다.

4차접종 전 국민 확대 여부와 관련, 백 청장은 “향후 유행과 이전 접종·감염 면역 감소 등을 평가해 봐야 한다”면서 “4차접종 효과와 백신 제조사의 변이 대비 개량백신 효과도 종합적으로 평가해 4차 및 재유행 대비 접종 전략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재유행에 대비할 ‘맞춤형 백신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가장 안 좋은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백신, 치료제 등으로 사회적 영향과 피해를 줄이는 일을 최대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오미크론에 유효할) 새로운 백신이 나오면 접종 대상을 고령층에서 좀 더 넓힐 수 있고, 기존 백신을 사용할 경우 고위험군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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