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만에 입장료 수익만 12억 1766만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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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17일간 펼쳐진 세계장미축제기간 동안 곡성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몰리는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행사 첫날 이른 아침부터 곡성으로 진입하는 호남고속도로 17번 국도는 방문차량으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이날 하루에만 3만 5042명의 관광객이 장미축제에 몰렸다.
다음 날은 개막일보다 많은 3만 8309명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휴일이나 주말에는 2~3만 명이 꾸준히 장미축제장을 찾았다.
군은 곡성세계장미축제의 성공비결로 압도적인 규모의 장미 정원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꼽는다. 곡성군의 장미정원은 7만5000㎡를 자랑한다. 기존 4만㎡일 때도 전국 최고 수준이었는데 이번에 2배 가량 확장함으로써 다시 한 번 절대우위를 확고히 했다.
장미정원의 규모만큼 장미의 품종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축제 기간 중에는 1000여 종이 넘는 품종 수천만 송이의 장미를 만나볼 수 있게 조성했고 확장한 구간에는 프랑스, 그리스, 중국, 페르시아 등 다양한 국가별 정원을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올해 축제는 ‘장미 무도회’ 주제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렸던 사람들을 봄의 왈츠로 초대했다. 축제 주제가 무도회였던 만큼 공연 또한 왈츠, 룸바, 탱고, 살사 등 춤과 관련한 퍼포먼스가 중심을 이뤘다. 특히 무대뿐 아니라 장미 정원, 분수대, 길거리에서 왈츠 퍼레이드를 펼쳐 관객도 함께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17일만에 입장료 수익만 12억 1766만원을 기록했다. 2018년에 기록한 행정안전부 결산 기준 우리나라 흑자 축제 1위라는 명성을 재확인한 축제였다.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위탁 운영하는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등에서도 2억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군이 직영하는 기념품 매장과 무인 카페, 꼬마기차 시설에서만 6200만원을 벌었고 장미 화분이 큰 인기를 끌어 총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특히 축제장 한편에 마련된 지역 농산물 특판장에서는 2억 6000만원의 농산물과 가공품 팔렸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욱 화려하고 이색적인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