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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어민피해 유발 ‘괭생이모자반’ 선제 대응...최근 흑산도 등 주요해역 유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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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2. 06. 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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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생이모자반 해안가 유입 악취발생과 자연경관 오염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 19억 9천만원 투입
홍도 연안여객선터미널 괭생이모자반
전남 신안군 홍도 여객선터미널에 밀려든 괭생이 모자반 모습. /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최근 몇년간 양식어가와 어민피해를 야기해온 괭생이 모자반에 대한 선제적 초동대처에 나선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주요 해역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은 187톤으로 2월 이후 산발적 양상을 보이다 수온이 높아지는 5월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으나 최근 동중국해 북부 해역에서 분포하다가 바람 및 해류의 영향으로 홍도 해역에 대량 유입됨에 따라 흑산, 비금, 도초 등 주요 우심해역에 추가 유입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괭생이모자반은 해안가에 유입돼 악취발생과 자연경관을 오염시키고 양식시설에 부착돼 수산물 품질을 훼손시킬뿐 아니라 모자반 제거를 위한 인력과 시간이 소요돼 어가피해 및 소득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신안군은 괭생이모자반 대량 유입 시 신속한 수거·처리를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 19억 9000만원을 금년 초 읍·면 배정해 초동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바다환경지킴이, 어촌계 조업어선, 여객선 등을 활용한 통합 예찰활동으로 신속한 상황전파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이번에 유입된 괭생이모자반 수거·처리가 적기에 이뤄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추가 유입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쳬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의 경우 2021년 5314톤의 괭생이모자반이 김 양식장 등에 유입되어 12억원의 피해를 입혔으며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력 5348명, 장비 2112대 등을 동원해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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