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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XE 변이 등장에 “전파력 따라 거리두기 재가동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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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4. 0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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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선별진료소<YONHAP NO-5130>
지난달 30일 오후 광주 북구 상시선별진료소 유전자증폭(PCR) 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BA.1)와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혼합 변이인 ‘XE’ 감염 사례가 해외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전파력과 치명률 등 변이 특성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4일 “(새 변이의) 전파력과 치명률, 백신 예방접종 저항력 등 3가지를 평가한 결과에 따라 거리두기와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방역전략의 재가동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반장은 “전파력이 얼마나 빨라지고, 치명률은 얼마나 높아지는지, 기존 예방접종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와 중증화·사망 방지 효과는 여전히 유효한지 등에 집중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XE는 오미크론 계열 변이에서 BA.2에 이어 나온 것”이라며 “앞서 BA.2가 BA.1보다 전파력은 좀 더 빠르지만 방역 전략이 달라질 정도의 차별점이 없었던 것처럼 XE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유행 전망과 관련해선 “외국에서는 BA.1 유행이 크게 한번 지나고 난 후 BA.2가 우세종이 되면서 다시 새로운 유행이 시작되고, 2번의 유행 정점을 형성하는 패턴을 보였다”며 “우리나라는 BA.2가 BA.1을 대체하면서 전체 유행이 길어지는 양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미 BA.2가 국내에서도 5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환자 발생은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중 유행 정점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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