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방역 실패론'에 "치명률 낮다"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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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까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만큼 정부는 중증으로 가는 환자를 최소화하는 데 방역의료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만813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3만5580명)보다 1만7450명 줄면서 지난 24일(39만5568명) 이후 나흘 연속 30만명대를 기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현재 유행 상황에 대해 “확실한 감소세인지는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다”면서도 “고비를 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는 눈에 띄는 감소세 없이 1000명 이상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1164명)보다 52명 증가한 1216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1007명) 1000명 선을 넘긴 이후 20일 연속 1000~1200명대를 오르내리며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8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4899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3%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사망자와 관련, “세계 주요국들과 비교할 때 소중한 국민의 희생을 10분의 1 이하로 최소화해왔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K방역’ 실패론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인구 10만명당 누적 확진자는 △미국 289.6명 △이탈리아 261.1명 △영국 239.8명 △프랑스 210.6명 △독일 151.3명 등이다. 한국은 24.7명으로 10분의 1 수준이다.
김 총리는 “최근 급증한 확진자 수만 가지고, 우리 공동체 전체의 방역 노력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며 “인구 대비 확진률과 사망률, 누적 치명률, 각종 경제지표 등 객관적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 처방을 확대해 위중증, 사망 환자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5일 도입된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4만4000명분과 머크앤컴퍼니(MSD)의 ‘라게브리오’ 2만명분을 포함해 다음달까지 46만명분의 먹는 치료제를 들여온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