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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불붙은 사교육열…작년 23.4조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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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2. 03. 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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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회복 종합방안 카드뉴스 /교육부 제공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반등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초등학생 사교육비는 전년보다 40% 가까이 급증했으며, 영어·수학뿐 아니라 국어·사회·과학 등 교과 전반의 사교육비 증가율이 높았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전국 3000여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약 7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3조4000억원으로, 학생 수가 3만명 많았던 전년도(19조4000억원)보다 21% 증가했다. 이는 2007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직전 최고치는 2009년 21조 6000억원이다.

지난해 초·중·고등학생 사교육 참여율은 75.5%로, 전년대비 8.4%포인트 올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사교육 수요가 다시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당 사교육 참여 시간은 6.7시간으로, 전년보다 1.5시간, 2019년보다 0.2시간 늘었다.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는 학생을 포함한 전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6만7000원, 사교육 참여 학생은 48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1.5%, 8%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임경은 통게청 복지통계과장은 “코로나19가 시작됐을 당시 학생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과외를 하는 등 사람을 만나는 것을 회피하면서 전반적으로 사교육 참여율이 굉장히 큰폭으로 떨어졌다”며 “지난해 정상적으로 거의 학사 일정이 이뤄지고 학원들로 아이들이 복귀하면서 학원 사교육 참여율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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