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군, 훈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전면전 준비 안된 젊은 징집병"
러군, 우크라 수도 앞서 기어가...제공권 장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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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위관리는 일부 러시아 부대 전체가 놀라울 정도로 강력한 우크라이나 방어에 맞서 싸우지 않고 무기를 내려놓았다며 상당수의 러시아군은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전면적인 공격에 대비하지 못한 젊은 징집병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어떤 경우에는 러시아군이 전투를 피하려고 고의로 차량의 연료 탱크에 구멍을 뚫기도 했다고 이 고위관리는 밝혔다.
고위관리는 이러한 평가가 러시아군 포로의 진술 또는 통신 도청 등 정보 집합에 따른 것인지, 이러한 방해가 전장에 얼마나 널리 퍼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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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방부 고위관리는 전날 러시아군이 키이우 도심에서 북쪽으로 17마일(27.3km)에 포진하고 있다며 이는 그 전날보다 3.5마일(5.6km) 더 가까워진 곳이라고 밝혔다.
이에 크이우로 향하는 기갑부대를 이끄는 러시아군 지휘관들은 연료·식량·예비 부품 등 군수물자 부족을 해결하는 것 외에도 추진력을 얻기 위해 즉석에서 전투 계획을 재편성하고, 재고해야 할지 모른다고 고위관리는 내다봤다.
CNN방송은 러시아군이 키이우 등 주요 도시 공략에 실패함에 따라 더욱 강력한 화력과 파괴적인 무기 시스템에 의지하고 있다고 미 당국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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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리는 미국 분석가들이 그러한 큰 힘을 가진 러시아군의 ‘위험 회피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아조프해의 중추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을 점령하기 위해 상륙작전을 진행했지만 이 도시에서 약 40마일(64.4km) 떨어진 곳에 상륙하면서 침공을 개시할 추가 시간과 공간이 필요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방어를 준비할 시간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러시아 공군이 아직 공중 통제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전투기와 휴대용 스팅어 대공 미사일에서부터 훨씬 더 큰 지대공 무기에 이르기까지 놀라울 정도로 탄력 있고, 강력한 대공 방어 체제 때문에 제공권 장악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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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키우 거주 지역이 포격을 받으면서 다수의 민간 사상자가 발생했고, 키이우의 방송 수신탑이 파괴돼 국영방송이 마비됐다. 이에 대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러시아가 전술적인 전환을 통해 우크라이나 민간 지역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비판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400발이 넘는 미사일을 쐈다고 미 당국은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