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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연구개발 강화해 제2의 셀렉스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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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2.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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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영양식 셀렉스 2018년 출시
누적 매출 1700억…매년 고공행진
매년 연구개발 100억원 투입 사업다각화
올 식물성 음료 등 제품 확대하고
중국 동남아 등 시장 확대 계획도
매일유업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며 사업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분유 및 우유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신사업 확장은 유업계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매일유업은 식물성 음료 등 제품 확대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 사업까지 보폭을 차근히 확대에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유제품 회사라는 틀에서 탈피하려는 김선희 대표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면서 매일유업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김 대표가 공을 들인 성인 영양식인 셀렉스의 성장세가 매년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이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란 시각도 나온다.

15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올해 회사는 단백질 성인영양식인 셀렉스의 제품 다양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셀렉스 브랜드로 몇 가지 제품을 준비해 출시할 예정”이라며 “어메이징 오트도 올해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며 플레이버를 다양화하는 작업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출산과 코로나, 유업계의 정체 속에서도 셀렉스 브랜드는 성장을 이끌고 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2018년 10월 출시 첫해 200억~30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900억원까지 오르며 누적 매출 17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회사는 제2의 셀렉스를 만들기 위한 제품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일유업의 연구개발에는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의 역할도 크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기존의 연구소가 유제품을 활용한 음료 등이 중심이었다면 이와는 다르게 전문적인 기능성 식품을 만들기 위해서 사코페니아 연구소를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2019년 28건, 2020년 20건, 2021년 3분기까지 25건으로 최근 3년 동안 꾸준한 제품개발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업계는 매일유업의 연구개발의 성장에 김 대표의 역할이 주효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김 대표는 2014년 대표 자리에 오른 후 9년째 CEO를 역임하며 여성 장수 CEO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김 대표는 2009년 매일유업 재경본부 전무를 거쳐 2011년 경영기획본부 부사장을 지냈다. 이후 2013년 경영지원총괄 겸 기획조정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대표는 재경본부장, 경영지원총괄 등을 맡으며 브랜드 사업부 독립을 이끄는 등 매일유업을 제2의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게 만든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신사업 중 하나인 셀렉스를 2018년 출시하면서 ‘단백질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매일유업은 향후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시장까지 제품 다변화를 통해 영토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중국, 동남아 시장 등 해외 시장을 늘려가려고 하고 있다”며 “기존에는 분유 제품 중심으로 수출을 했지만 이제부터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여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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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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