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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돌 SK그룹,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퍼스트 무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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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2. 02. 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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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목
조경목 SK그룹 사장./제공=SK그룹
60주년을 맞은 SK그룹이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올해부터 국내 20개 증권사에서도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성장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 기업 대부분이 탄소배출권 시장에 참여하고 있지 않아 SK그룹의 탄소배출권 발행이 시장에서 가지는 의미는 더욱 크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조경목 사장은 SK그룹의 ‘넷 제로’ 추진에 필요한 멤버사들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탄소 감축 성과 측정 기준을 확립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SK그룹은 ‘탄소 감축 인증센터’도 이끌고 있다.

조 사장은 “SK그룹의 ‘넷 제로’ 추진에 필요한 멤버사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탄소 감축 성과 측정 기준을 확립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확정된 부분은 없으나 탄소배출권을 발행 시 영업외이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최근 사내 인터뷰에서 저탄소·탈탄소를 강조한 바 있다. SK에너지는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로 저탄소·탈탄소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정유 및 트레이딩 사업을 담당하는 R&S CIC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제품 생산 등을 늘리고 있다. 플랫폼과 마케팅을 맡은 R&M CIC는 생산, 수송, 소비 등의 과정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상쇄시킨 ‘탄소중립 석유제품’을 지난해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조 사장은 “탄소중립 석유제품은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참여하고 있어 프로젝트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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