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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심화되는 소비 양극화, 소비자의 먹거리가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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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2. 02. 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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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프리미엄과 초저가로 양분되고 있는 식품 업계의 소비 양극화 현상이 올해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 대비 효용 가치를 중시하는 가성비와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인 가심비 사이에서 고민에 빠진 소비자들은 업계의 신규 마케팅과 쏟아지는 신제품에 정신을 차리기 힘들다.

기업들의 전략이 저가와 고급으로 치중되면서 초저가 제품들은 저가로, 중가의 제품들은 고가로, 고가의 제품들은 초고가로 치닫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보복소비 심리로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지난해말부터 이어진 원재료 값 인상으로 인한 식음료 업계의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에게 가격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기도 했다. 때문에 프리미엄 제품들의 쏠림 현상 속에서 소비자들의 ‘가심비’를 공략할 수 있는 기업들의 다양한 시도들이 이제는 제품 출시에 있어 필수적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VOC(Voice of customer) 마케팅이 대표적이다.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기존 제품의 리뉴얼에 반영하거나 신규 상품들에 적용하는 취지다. 코로나19로 프리미엄과 초저가 상품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끈 만큼 기업들은 중저가 제품에 대해서도 고객들의 의견을 청취해 양극화라는 시장의 상황을 완만하게 조율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기업들의 고급화 전략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건강식의 수요를 기반으로 올해도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양극화라는 시장의 상황 속에서 코로나19 3년째에 접어든 만큼 기업들은 올해 VOC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장의 상황에 대응하려는 자세를 취한다면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로 이에 응답할 것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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