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항생제·성장호르몬 없는 육류 신제품 출시
29일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설탕 수입량은 지난 2015년과 비교해 46.8% 감소했다. 반면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낮은 천연 대체 감미료 ‘에리스리톨’의 수입량은 2015년 630톤에서 올해 3046톤까지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시장에선 대표적인 조미료 중 하나인 설탕 수입의 감소가 건강한 한끼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이 당류를 제한해 건강한 한끼를 섭취하려는 경향을 보였다”며 “탄수화물을 줄이는 키토 식단이 주목받았던 이유도 이와 비슷한데 식생활 인식이 바뀌면서 탄수화물이나 당에 집중하지 않는 생활습관으로 바뀌게 됐고 이 같은 트렌드가 조미료 사용에도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식품 업계는 화학 첨가물을 줄인 제품들을 발빠르게 출시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바른먹거리’ 가치와 건강을 생각한 국·탕·찌개 HMR 전문 브랜드 ‘반듯한식’을 새롭게 선보였다.
집밥의 신선한 품질을 구현한 ‘반듯한식’은 나트륨을 동일 식품유형 대비 25% 이상 줄여 국물 섭취가 많은 편인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은 L-글루타민산나트륨(MSG)·합성착향료·합성착색료 등 음식의 맛과 향, 색의 증진과 보존 기간 연장을 목적으로 한 ‘화학적 첨가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 ‘무첨가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가가 공인한 첨가물 원칙보다 더욱 까다로운 풀무원만의 식품 공전(기준 및 규격)을 기준으로 천연 첨가물 사용을 원칙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2000여 가지나 되는 식품첨가물 중에서 ‘풀무원’ 브랜드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첨가물은 단 20개로 엄격히 제한된다”고 밝혔다.
대상홀딩스의 자회사 대상네트웍스도 친환경 육류 브랜드 ‘자연방목365Days’를 통해 글래드 호텔과 협업한 램 토마호크와 양꼬치 신제품을 출시했다. 대상네트웍스가 지난해 론칭한 자연방목 365Days는 뉴질랜드의 초원에서 자연 방목해 건강하게 기른 고기를 원료로 취급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도 항생제나 성장호르몬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대상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 추석 글래드 호텔과 진행한 LA갈비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은 것에 힘입어 레스토랑 인기 메뉴인 양고기 신제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맛과 품질 모두 인정 받은 신선한 양고기 원육과 글래드 호텔이 제안하는 레시피로 연말연시 특별한 홈파티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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