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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장년 10명 중 6명은 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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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12. 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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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40~64세 '주택소유·소득' 통계
59.1%는 1년에 3000만원 못 벌어
중장년 연합사진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내 중장년층(만 40∼64세) 10명 중 6명은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 3000만원을 못 버는 중장년도 59.1%에 달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0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장년 인구는 2008만6000명으로 내국인 총인구의 40.1%를 차지했다.

이 중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43.1%(866만7000명), 무주택인 사람은 56.9%(1141만9000명)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무주택자 비중은 0.6%포인트 줄었고 유주택자 비중은 그만큼 늘었다.

60대 초반의 주택소유 비중이 4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후반(44.6%), 50대 초반(43.7%), 40대 후반(42.6%), 40대 초반(39.3%)이 뒤를 이었다. 연령이 높을수록 주택 소유 비중이 컸다.

지난해 중장년 등록취업자는 1304만1000명으로 전체 중장년 인구의 64.9%를 차지했다. 임금근로자가 77.7%, 비임금근로자가 18.4%,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경우가 4.0%다.

지난해 소득(근로·사업소득신고액)이 있는 중장년 비중은 76.4%였다. 이들의 평균 소득은 3692만원으로 전년보다 3.8% 증가했다. 소득이 있는 중장년을 일렬로 세웠을 때 중앙에 해당하는 소득 중앙값은 2400만원으로 전년(2288만원) 보다 4.9% 늘었다.

전체적으로 소득이 늘었지만 소득이 있는 중장년 10명 중 6명은 평균 소득이 30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0만원 미만(27.1%)과 1000만~3000만원(32%) 구간이 59.1%에 달했다. 3000만~5000만원은 16.6%, 5000만~7000만원 9.4%, 7000만~1억원 8.9%, 1억원 이상은 6.1%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후반이 4044만원으로 평균 소득이 가장 높았고, 50대 초반(4026만원), 40대 초반(3912만원), 50대 후반(3597만원), 60대 초반(2553만원) 순이었다.

금융권 대출 잔액이 있는 중장년은 56.5%로 절반을 넘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52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7.1% 증가했다. 특히 주택소유자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9840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사람(2780만원)보다 3.5배나 많았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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