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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설립 이래 최초로 신용등급 ‘AA급’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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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11. 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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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회사 설립 이래 최초로 신용등급 ‘AA급’에 진입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6일 보고서를 통해 IBK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 및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선주 한국기업평가 금융2실 선임연구원은 신용등급 상향의 배경으로 “자본력 확대 및 IB(투자은행)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이 제고된 점, 수익성이 개선 추세인 점,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본확충으로 매우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 양호한 실적대응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1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등에 힘입어 올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이 1조원을 상회하는 등 시장지배력이 제고됐다.

김 연구원은 “IB부문 경쟁력과 투자여력을 활용한 사업확대로 수익창출력이 개선세에 있다”며 “중소기업은행과의 복합점포 활용, 신용공여금 확대, 해외주식 중개서비스 오픈 등 리테일부문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개선 추세다. 비용통제를 통한 낮은 고정비 부담과 우수한 영업효율성, 고마진의 IB수익 확대 등이 배경이 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금융환경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후 증시호조, 헤지자산 평가익, 중소기업 특화 금융주선 및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수익 증가를 기반으로 판관비 및 영업순순익 비율이 55.4%로 전년(58.5%) 대비 개선됐다”며 “올해도 IB 및 위탁매매 부문 수익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누적 50.3%의 판관비 및 영업순수익 비율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본확충으로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저위험자산 비중은 60%를 넘고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은 0%대로 관리되는 등 자산건전성이 매우 우수하다.

양호한 실적대응력도 주목할만 하다. 최근 증시 거래대금 감소와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인한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IBK투자증권은 위탁매매부문 수익의존도가 낮아 증시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고, 자체헤지 ELS(주가연계증권) 및 PI(자기자본) 투자 규모가 작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담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 및 IB 영업상 부담이 증가하겠으나 보수적인 운용기조와 풍부한 투자여력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대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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