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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기술원, 딸기 안정생산 ‘건강모종’ 보급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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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1. 11. 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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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이후 잦은 강우, 이상고온으로 딸기 시들음병·탄저병 발생 늘어
전남농업기술원
전남농업기술원이 지역내 농가에 보급할 딸기 우량묘./제공=전남농업기술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올가을 잦은 강우와 이상고온으로 딸기 시들음병과 탄저병 등 병해충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적극적인 방제와 함께 건강한 딸기묘 증식과 보급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따르면 전남 지역 딸기 적기 정식시기는 촉성재배는 9월 중순 이전, 반촉성재배는 10월 중순부터 10월 하순 이전이지만, 올해 정식 시기에 이상고온으로 초기 약제 방제가 미흡했던 친환경 재배농가와 오염된 묘를 정식한 농가에 시들음병 발생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딸기 시들음병은 새로 나온 잎이 짝잎이 되고 배 모양으로 잎이 구부러지는 병징을 보이며, 병든 런너(줄기) 또는 오염된 토양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많아 건강한 딸기묘(건전묘) 육성과 공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6년부터 ‘설향’ 품종을 중심으로 매년 5만 주 이상의 조직배양묘(원원묘)를 증식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육묘 농가를 통해 생산된 건전묘(원묘)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딸기 신품종 확대 보급과 우량묘 보급체계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전문 육묘장 육성과 ‘죽향’, ‘메리퀸’ 등의 품종까지 확대해 도내에서 연간 소요되는 딸기 묘의 50% 이상인 4500만 주의 건전묘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딸기 농사는 고품질 딸기 묘 생산에서 시작하며 도내 건전묘 공급 등 딸기 안정생산을 위해 육묘 단지 조성과 기술 보급 등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에도 강진, 보성 등에 딸기 삽목묘 대량증식 기술 시범과 고품질 원예작물 특화단지 육성 사업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추진한 ‘1시군 1특화작목 육성’ 사업을 통해 강진군에서는 자체 특허육묘판을 활용, 딸기 육묘 전문 단지 육성과 우량묘 자가생산체계를 구축, 연 40만 주의 우량묘를 생산해 딸기 생산량 증가는 물론 병 발생을 감소시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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