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986년 미·일 반도체 협정 이후 일본업체 몰락으로 삼성전자가 세계 반도체 1위로 도약했듯이 최근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내 반도체 투자 제동이 삼성전자와 세계 반도체 산업 전반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반도체 증설 계획(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등)과 중국 반도체 업체의 시장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며 공급제약 요인 발생에 따른 중장기 반도체 수급 개선 (2022~2024년)이 기대된다”며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반도체 보호주의 정책으로 자국 내 반도체 공장 설립 요구가 커짐에 따라 자본력을 확보한 삼성전자만이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고객사 입장에서도 중장기 반도체 공급제약에 따라 메모리 안전재고를 확보하려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 인수합병(M&A)도 기대되는 대목이라는 평가다. 이미 순현금 100조원을 확보한 삼성전자는 주주환원 정책기간인 2023년까지 의미있는 대형 M&A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약 9조4000억원 규모의 하만 인수 이후 최근 3년간 M&A 대상을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해외법인의 높은 현금 보유비중을 고려할 때 해외 M&A를 통해 주주가치 향상을 제고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전략적인 대형 M&A를 기반으로 매출 300조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