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 리뉴얼 경쟁력 확보나서
올 상반기 영업이익 303억 달성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올해를 끝으로 식육 사업 부문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한다. 롯데푸드 측은 “사업 환경 민감성에 따른 지속적인 사업부진 및 낮은 성장가능성”이라며 영업 정지 사유를 밝혔다.
롯데푸드가 과감한 체질개선에 나선 것은 코로나19로 외식 업계의 실적 악화와 더불어 내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B2B 사업에서 나아가 B2C 사업 구조 확대 및 성장 가능성이 높은 HM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말 대표 자리에 오른 이 대표에게 그룹 차원에서의 수익성 개선 등이 핵심 과제로 요구됐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동원F&B와 CJ제일제당 등의 식품회사를 거쳐 2009년 롯데미래전략센터 산업연구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롯데와 인연을 맺었다. 2014년에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지난해 12월부터 롯데푸드의 대표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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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5월부터 김천공장을 증축해 간편식 라인의 가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HMR 사업을 안정화시키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ESG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최근 이사회 산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향후 ESG 위원회는 연 1회의 정기위원회와 수시 개최되는 임시위원회를 통해 ESG 경영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 등에 관한 의사결정과 주요 추진 과제 관리·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푸드의 3분기 전망은 밝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푸드의 3분기 매출은 4929억원, 영업이익은 22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대표 취임 후인 올해 상반기 롯데푸드는 매출 8707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6.3% 늘어났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냉동 간편식 라인업 확대와 친환경 유지 소재 개발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보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