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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선대 전략 공격적으로 바뀌어…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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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10. 0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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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일 팬오션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운임 강세가 이어지고 선대 전략이 공격적으로 바뀌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4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5000포인트를 돌파했다”면서 “이번주 3일만에 12% 급등해 2008년 이래 최고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선박공급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의 전력난과 유럽향 천연가스 공급차질로 인한 석탄 물동량 증가가 기대 이상의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에 접어들면 단기 조정이 있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석탄 쟁탈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생산 제한 조치를 우려해왔는데, 이번 BDI 급등과 석탄 부족현상은 현실적인 대안이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환경규제를 강화하더라도 수요를 없애기보단 결국 풍선효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 상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BDI가 단기 급등하더라도 팬오션은 장기운송계약 중심의 수익구조 때문에 이익 레버리지가 낮다는 것이 약점이었다”며 “그러나 건화물 용선은 연초 113척에서 상반기말 179척으로 급증한 데다, BDI 급등에 앞서 미리 확보했기에 이들 용선의 손익분기점(BEP)는 1800포인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스팟운임에 완전히 연동된 오픈사선도 42척으로 1년 사이 9척 늘었다”며 “그 결과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0% 증가한 168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이어 “팬오션은 BDI가 3000포인트 초반이던 7월 이후 14% 조정받았다”며 “그동안 수요는 중국의 철강산업 규제와 전력난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을 더 우려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시황이 기대 이상임에도 중국 항만의 태풍 피해와 같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평가절하되고 있다”며 “이는 작년 컨테이너 해운의 랠리 직전과 유사한 모습이다”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벌크해운 시장은 펜데믹 이전과 구조적으로 다른 호황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팬오션을 운송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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