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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소두라도 해상서 800톤급 모래부선 ‘좌초·침수’ 배수작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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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1. 09. 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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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 선장, 졸음운항 사고 났다는 선장 진술 확보
적재된 모래 이적작업(2)
29일 새벽 0시 22분께 전남 여수시 남면 소두라도 동방 100m 해상에서 800톤급 부선이 좌초돼 해경이 배수작업과 이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전남 여수시 남면 소두라도 인근해상에서 800톤급 부선(끌려다니는 선박)이 좌초로 침수돼 배수작업을 진행중이다.

2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0시 22분께 여수시 남면 소두라도 동방 약100m해상에서 800톤급 부선 A호(승선원 1명, 모래 약2200톤 적재)가 연안에 좌초된 거 같다며 인근 항해하는 선박의 선장이 연안VTS를 경유 신고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구조대 및 경비함정을 출동 시켜 현장도착 확인결과 부선 A호가 암초에 좌현 부분이 좌초돼 선저파공으로 침수 확인하고 승선원 안전확보 후 즉시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해경은 부선 A호가 암초에 좌초돼 선체 3개소에 파공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고 적재된 모래 무게로 배수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약 130톤을 해상으로 투하해 선체를 부양시키고 배수 장비와 인력을 추가 하는 등 밤샘 배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선 A호에 적재된 모래를 이적하기 위해 다른 부선을 동원해 이적작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해경은 이번 사고가 80톤급 예인선 B호가 부선 A호를 예인 항해하던 중 예인선 선장의 졸음운항으로 사고가 났다는 선장의 진술을 확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부선의 모래 이적 작업이 마무리되면 구조대 방수작업 가능 여부 등을 판단해 안전한 항포구로 예인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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