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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학생 1.2% 학교폭력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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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9. 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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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학폭 늘어…코로나19 전보다 적어
피해사실 신고 경험 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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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본관 전경 / 이승욱 기자
서울에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중·고교에서는 소폭 감소했지만, 초등학교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밖에서 학교폭력이 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월 5~30일 관내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 55만8603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경험·인식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응답자 중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학생은 1.2%(6913명)로, 지난해(1.1%·5069명)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2%에 비해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는 학생이 3.1%(5649명)으로 지난해보다 1% 늘었다. 중학교는 0.5%(913명), 고등학교는 0.2%(328명)로 각각 0.1% 감소했다.

피해유행별 비율(복수응답)은 언어폭력이 4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5.5%), 신체폭력(12.3%), 사이버폭력(9.9%) 등의 순이다. 지난해 2학기부터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언어폭력(9.3%p)과 신체폭력(4.7%p) 비율이 늘었다. 집단따돌림(13%p)과 사이버폭력(1.8%p)은 줄었다.

학교폭력 피해 장소는 ‘교실 안’이 20.2%로 가장 높았다. 학교 밖(46.4%)에 비해 학교 안(49%)이 높았으나, 학교 밖의 비율이 지난해(35.7%)보다 10.7%p 증가했다.

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응답은 89.8%로 지난해 대비 6.1%p 증가했다. 피해 사실을 알린 대상은 보호자(42.6%), 학교 선생님(22.4%), 친구나 선배(16.4%), 학교 상담실 선생님(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피해 후 알리거나 신고한 비율이 2019년 82.6%, 2020년 83.7%, 2021년 89.8%로 점차 상승해 학교폭력 신고에 대한 학생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응답률은 0.3%(1853명)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학생은 27.%(1만4998명)로, 지난해보다 0.1%p 감소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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