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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생필품 할인”…국민지원금 ‘특수’ 노리는 유통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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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9. 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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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생필품-주류 행사 상품 30% 이상 확대
홈플러스, 입점 소상공인 점포 사용처 안내 강화
상생 국민지원금 관련사진1
고객이 이마트24 매장에 진열된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제공=이마트24
6일부터 전국민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하 국민지원금) 지급 신청이 시작된다. 이에 유통 업계에서도 국민지원금 특수를 겨냥해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수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추석 전 지급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편의점 업계는 구매 상품을 다양화 하고 할인 혜택을 늘렸으며 사용 불가 업종인 대형마트는 소상공인 운영 점포를 앞세워 특수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9월 한 달간 지난해 보다 200여종 늘린 1940여종의 상품에 대해 1+1, 2+1 등 덤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간편식품·일상용품 등 생필품과 홈술족 증가에 따른 주류 행사 상품들을 30% 이상 확대해 국민지원금 사용 고객 잡기에 나섰다.

또한 이마트24는 13일부터 한 달간 매장에서 국민지원금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국민지원금의 10배(250만원)·2배(50만원)·1만원 리워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국민지원금으로 결제하면서 모바일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목표금액 25만원이 설정되고 한 달 이내 사용 누적금액 25만원을 달성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50만원(1명)·50만원(5명)·1만원(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이마트24)을 선물한다”고 설명했다.

GS25는 9월 말까지 육우 선물세트를 2+1로 판매하며 생활가전 상품은 지난해 60종에서 올해 90여 종으로 확대했다. CU는 멤버십 어플인 포켓CU를 통해 대용량 생필품들을 무료배송해 대형마트 생필품을 구매 수요를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는 입점된 소상공인 점포들을 내세우며 국민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매장에 대해 고객 안내와 혜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138개 점포에 입점한 5800여개 임대매장 중 약 15%에 해당하는 880여개 매장이 정부가 지급하는 국민지원금 사용처로 지정돼 국민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임대매장에는 별도의 안내 고지물을 비치해 고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일부 브랜드 가맹점에서는 국민지원금으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과 감사 할인쿠폰을 증정한다는 방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국민지원금 수요에 기대하는 부분이 크다”며 “올 추석에는 고향에 내려가는 소비자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편의점의 경우 지역 상권에 입점해 집콕 수요도 있어 하반기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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