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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드론수업”…문화센터, 이색 강좌로 집콕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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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8.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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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을·겨울학기 온오프라인 신규 강좌 선봬
"연쇄 효과로 고객 유치 기대"
홈플러스-울프플래닛 업무협약(1)
김성택 홈플러스 영업본부장과 이병희 울프플래닛 대표가 지난 25일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상공간 속에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홈플러스
유통업계가 문화센터에 특색있는 강좌를 개설하며 회원모집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집 안에서 여가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증가하자 업계는 체험학습 강좌를 비롯한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색 콘텐츠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나아가 업계는 오프라인 문화센터에서 강연을 듣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하는 연쇄 효과까지 노린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가을학기에 아빠와 함께하는 온라인 키즈 강좌로 울프플래닛 놀이키트 클래스를 론칭한다. 울프플래닛은 자녀 연령과 거주 지역을 기반으로 아빠와 자녀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클래스·제품 등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홈플러스는 ‘무형 문화재 이수자 선생님의 전통 연 만들기’와 ‘창신동 완구거리 핫템 레트로 완구 놀이’ 강좌를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수강신청 후 놀이 키트를 수령해 집에서 자녀와 강좌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이다. 겨울학기에는 ‘아빠랑 드론 클래스’ 오프라인 강좌를 개설한다. 드론 기술을 이해하고 직접 실습을 통해 사용법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센터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 업계에서는 하나의 사업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됐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업계는 문화센터에 이색 강좌들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있다.

이날 오픈한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는 대전 지역의 특성을 살려 과학 콘텐츠를 비롯한 시 창작과 수필창작, 스포츠스태킹 등 900여개의 강좌를 선보인다. 또한 카이스트 교수진들과 과학 이야기를 나누는 특강도 마련했다.

갤러리아도 백화점에서 그림을 구매하고 관람하며 소비 활동을 통해 문화적 만족감을 충족시키려고 하는 소비자층인 ‘아트슈머’가 늘어나면서 관련 강좌를 개설했다. 갤러리아 광교와 대전 문화센터에서는 ‘이안아트컨설팅’과 손잡고 올해 9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 ‘아트 바젤’의 개요 및 역사와 주요 작품 등을 소개하는 강의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문화센터에서 강좌도 듣고 매장을 방문해 구매까지 이어지는 고객 유치의 연쇄 효과를 기대하는 부분도 있다”며 “문화센터 강좌는 어린 아이부터 어른이 들을 수 있는 분야까지 다양해 코로나19로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온라인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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