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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모더나·화이자 2차 접종 추석 연휴면 5일씩 앞당겨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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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1. 08. 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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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자동예약일 '6주'로 일괄 조정
…12일 문자로 개별 안내
신규확진 첫 2천명대…한산한 예방접종센터<YONHAP NO-2223>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이상반응을 살피기 위해 모니터링 구역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대를 돌파하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화이자·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접종 대상자의 2차 접종일이 다음달 추석 연휴와 겹치는 경우 5일씩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이상반응조사팀장은 11일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이 추석 연휴인 경우 접종일을 5일씩 앞당겨 접종 간격이 6주를 초과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이 다음달 20일이면 15일로, 21일이면 16일로, 22일이면 17일로 앞당겨진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9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백신 수급 차질로 이달 16일 이후로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이 예정된 경우 접종 간격을 기존 4주에서 6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접종 간격 조정으로 일부 접종 대상자의 예약일이 다음달 18~22일인 추석 연휴 기간과 겹치면서 1·2차 접종 간격이 6주보다 더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권 팀장은 “접종 기관 예약가능 인원 초과 등으로 접종 간격이 6주를 초과(43일 이후)한 175만명에 대해서는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을 6주(42일)로 일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은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이 추석 연휴 외 접종기관의 추가 휴진일인 경우 의료기관은 보건소를 통해 일자별 일괄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개별 접종 대상자는 불가피한 경우 콜센터·보건소·예약된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간격을 35~42일 범위에서 변경할 수 있다. 해외 출국 등으로 인해 날짜 조정 범위가 넓어야 하는 경우 보건소는 28~42일 범위에서 변경 가능하다.

권 팀장은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 접종이 예약된 1156만명에 대해 2차 접종 자동예약일을 오는 12일 개별 문자 전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223명 늘어 누적 21만6206명이 됐다. 2223명이라는 수치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이후 1년6개월여만, 정확히는 569일(발표일 기준) 만이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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