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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ASEAN+3 참석… “남·북·미 간 합의 기반한 외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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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08. 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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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021년 8월 3일 화상으로 진행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국·중국·일본)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3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문제와 미얀마 사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4일 정 장관이 아시아 경제의 회복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기존 남·북·미 간 합의를 기반으로 한 외교와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남북 연락통신선을 복원한 것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지속적으로 진전해나갈 수 있도록 ASEAN+3 차원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구금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의 미얀마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미얀마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과 정상화를 위한 기여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진 회의에서 정 장관은 ASEAN 차원에서 추진하는 필수의료물품 비축제 논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참석국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더 노력하겠고 정 장관은 밝혔다.

정 장관은 4일 저녁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고 6일엔 아세아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엔 북한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RF는 북한이 유일하게 참여하는 역내 다자안보 협의체다. 북한이 여기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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