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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찰청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다음 달까지 전국에서 음주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역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달라 수도권 등 단계가 높은 지역의 시민들이 ‘원정 술자리’를 벌이다가 음주운전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우려를 고려해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집중단속 첫날인 15일에도 ‘후’ 하고 부는 과정 없이 일차적으로 비접촉식 감지기를 통해 음주운전 단속이 이뤄졌다. 경찰은 코로나19 전파 우려를 고려해 운전자 입 근처에 갖다 대는 방식으로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를 활용했다.
비접촉식 감지기는 1m가량 연장이 가능한 지지대에 부착돼 있다. 운전석 창문 너머로 운전자의 입 근처에 갖다 대면 음주 여부를 측정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기존에 ‘후’ 부는 음주 측정 방식보다 비접촉식 감지기는 알코올에 둔감하게 반응하고 감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경찰은 교통 정체가 심해지지 않도록 일부 차량을 골라 선별적으로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께서 코로나19 때문에 음주운전 단속이 줄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음주운전은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음식점·유흥시설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올해 상반기 음주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17.7%와 47.0% 줄었다. 특히 음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이 기간 47% 줄어든 80명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