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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 빅2’ 한국콜마·코스맥스 , 中서 날았다…2분기 실적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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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7.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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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중국 무석 법인 공장 가동률 ↑"
"코스맥스, 중국 618 쇼핑 축제 실적 선방"
ODM 빅2 실적 추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중국 화장품 시장의 회복으로 2분기 실적 성장세가 전망된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 무석 공장을 중심으로 매출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맥스는 중국 ‘618 쇼핑 축제’에서 중국 및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실적 선방을 끌어올리며 중국 뷰티 시장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화장품 업계와 NH투자증권 보고서·글로벌 리서치에 업체에 따르면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 시장은 2019년에서 2027년까지 연평균 5.7%씩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한국은 세계 OEM·ODM 시장 점유율에서 14%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화장품 제조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글로벌 업체 점유율 순위에서도 1~2위권을 다투고 있다. ODM 업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양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시장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중국 내 온라인 시장 강화에 주력해 수익성 제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전망치)는 4023억원, 영업이익은 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8.4% 신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코스맥스의 2분기 매출은 4063억원,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20.6%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242억원, 23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45.6% 올랐다.

한국콜마는 중국의 기존 고객사와 온라인 신규 수주가 늘면서 무석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이어져 2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될 것이란 복안이다. 더불어 자회사 HK이노엔의 다음달 상장에 따른 동반 성장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무석 법인 매출 정상화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다음달 HK이노엔 상장으로 자회사 지분가치 제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중국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따라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중국 무석콜마 공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동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며 “전년과 대비했을 때 중국인들이 마스크를 벗는 분위기고 또 온라인 채널 쪽에서는 코로나의 영향을 덜 받다보니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려 한다”고 전했다.

코스맥스 또한 중국 소비자들의 색조 브랜드 선호 현상과 중국 618쇼핑축제에서 실적 선방을 바탕으로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해석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도 사실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 시장의 성장성이 크기 때문에 온라인 기반 브랜드에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며 “특히 온라인 시장 확대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중국 시장에서 분명하게 나타나왔다”고 말했다.

특히 코스맥스의 중국 사업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률 보다 높게 전망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률은 전년 대비 20% 미만인데, 코스맥스 중국 사업은 이보다 높은 전년 대비 24%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며 “618행사 화장품 매출 Top20 가운데 17개가 코스맥스(13개 중국·4개 국내) 브랜드라는 점은 중국 시장 코스맥스의 압도적 경쟁력을 대변한다”고 진단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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