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수산업자 금품수수 의혹’ 이동훈 조사…“오후 6시 넘어 종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713010007890

글자크기

닫기

김보영 기자

승인 : 2021. 07. 13. 19:4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여권사람이 "尹 치고 우리 도우면 없던 일로…경찰과도 조율"주장
clip20210713193023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은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를 나서고 있다./사진=연합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43·구속)씨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동훈(51)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경찰에 출석해 약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6시까지 이 전 위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경찰은 이 전 위원을 상대로 금품 수수 등 혐의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위원은 조사를 마친 뒤 오후 6시2분께 경찰 청사를 빠져나오면서 차에서 잠시 내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에게 “여권 정권의 사람이라는 사람이 찾아온 적 있다”며 “와이(Y·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를 치고 우릴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주겠다, 경찰과도 조율이 됐다는 식으로 얘기했다”며 “난 안 하겠다, 못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정치참여를 선언한 그 날, 제 얼굴과 이름이 언론에 도배가 됐다”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공작이다”고 말했다. 그는 “김모씨와 어떻게 알게 됐는가” “룸싸롱 접대를 몇 차례 받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이 전 위원은 김씨가 경남지사 출신 홍준표 의원과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 의원을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소개를 받은 두 사람은 김씨를 만난 뒤에 수상함을 느끼고 거리를 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 전 위원과 이모 부부장검사, 직위해제된 전 포항남부경찰서장 배모 총경, 엄성섭 TV조선 앵커, 언론인 2명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 외에도 최근 언론인 2명을 추가로 입건, 김씨를 포함해 총 7명을 수사 중이다.

유력 ‘수산업자’ 행세를 하며 사기를 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된 김씨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 이 전 위원에게 고급 수산물과 골프채 등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