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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집회 참가자들의 집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서울 여의대로와 국회 인근, 광화문 일대에 일부 차벽 과 펜스로 주요 집회 장소를 봉쇄했다.
여의도의 경우 여의도공원을 중심으로 여의도역 쪽 일대 도로에 차벽을 두 겹으로 쳤다. 광화문은 광장이 현재 공사 중인만큼, 광화문 입구 및 성벽 등에 차벽을 설치했다. 경찰이 이날 차벽에 동원한 경찰버스는 500여대에 달한다. 이밖에 비상설 부대 수송용으로 경찰이 임차한 관광버스도 일부 구역에선 사실상 차벽처럼 이용됐다.
또 한남대교 북단에 설치된 임시 검문소에서는 오전 7시께부터 경력 80여명이 나와 대형 전세버스와 관광버스 등 집회 참가가 의심되는 차량을 정차시킨 뒤 특이사항을 점검했다. 아울러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 경력을 파견해 집회용품 등을 검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금지된 장소에 대한 집결 자체를 차단하겠다”며 “불법 집회를 강행할 경우 방역당국과 합동으로 집시법, 감염병예방법 등 관련 법에 따라 해산 절차 등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따라 10명 이상 참석하는 집회는 서울시 지침에 따라 금지된 상태다. 서울시와 경찰은 민주노총에 집회 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집회를 강행할 경우 총력 대응하겠다고 예고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