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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MZ세대 감성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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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5. 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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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오픈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250평 규모
'시간' 테마로 한 층별 공간 구성
라이브 피팅룸, 체험 공간 눈길
[사진자료]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_미디어아트 (3)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매장 내 미디어타워와 전경./제공=무신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대학가 상권 중 하나인 홍대에 무신사 스탠다드가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였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비주얼을 강조한 영상 콘텐츠와 신진 아티스트와의 전시 공간 및 라이브 피팅룸 등 단순 구매에만 그친 공간이 아닌 브랜드를 향유하고 체험하는 경험 중심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소비 성향을 반영해 온라인에서는 체험해보지 못했던 오프라인만의 특성을 살린 공간을 조성했다.

27일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두고 찾은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의 첫 인상은 MZ세대들이 호감을 느낄 수 있는 ‘트렌디’하면서 ‘심플’한 무신사 스탠다드 의류의 특색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250평(850㎡) 규모로 마련된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는 1층에 들어서면서부터 미디어타워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디어타워는 매장 전 층을 관통하는 14m 높이로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드의 콘셉트 영상과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아트 디렉터로 알려진 룸펜스와의 디지털 콘텐츠 협업 영상이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또한 무신사가 특별히 제작한 재스민·카네이션·앰버 향이 매장 전체를 감싸며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의 가장 큰 특징은 타임리스를 테마로 층마다 과거·현재·미래의 공간 개념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지상 1.5층 공간인 미래와 지하 1층인 과거를 잇는 1층과 2층은 현재라는 테마로 무신사 스탠다드의 주요 상품과 여성 제품이 전시돼 있다. 현재의 테마 공간에는 미래와 과거를 잇는 밝고 어두운 색감과 조명을 중첩과 대비로 활용해 분위기에 변화를 줬다. 지하 1층은 과거 테마로 은은한 조명과 무채색의 거칠고 터치감 있는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무신사 스탠다드 남성 제품들이 전시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측은 “변하지 않는 가치와 유행을 타지 않는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지하 1층과 매장 입구에 마련된 디스플레이 공간에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신진 아티스트와 협업한 ‘비:싸이클 프로젝트’ 작품이 전시됐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고객들에게 감성과 경험을 제공하고 전시 이후에는 아티스트의 창작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불필요한 폐기물 발생을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테마인 지상 1.5층 포커스 존에는 무신사 스탠다드 신제품과 주목할 아이템을 소개한다. 계절별 특색을 살려 미래를 표현한 이 공간은 밝고 화사한 여름 시즌의 분위기를 강조해 쿨링감이 돋보이는 소재의 제품들이 진열돼 있는 상태다. 지상 2층은 다시 현재로 여성 제품 전용 공간으로 마련됐다. 주목할 부분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마련된 라이브 피팅룸으로 고객들이 상품을 입어보고 직접 촬영까지 할 수 있다.

상품을 라이브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된 라이브 피팅룸은 폰 거치대와 조명이 설치됐으며 조명도 밝기 조절이 가능해 스타일링에 맞게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외부에는 픽업 로커 공간도 조성돼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 주문 상품을 소비자가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안내받은 로커 번호를 통해 제품을 찾을 수 있어 무신사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오픈 예정으로 현재는 유료 보관함으로 이용된다.

홍대 상권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보세 의류숍을 비롯해 패션 기업들 일부가 문을 닫기도 했지만 최근 소비 심리 회복과 백신접종 등으로 침체됐던 대학가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가 얼마만큼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충족시켜 활성화 될 수 있을지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타임리스’ 공간 테마에 맞춰 꾸며진 공간인 만큼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드 정체성을 경험하는 공간으로서 활성화되길 바라고 있다”며 “동시에 모바일 구매에 익숙치 않은 연령대 고객 분들과 오프라인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고객 분들에게도 무신사 스탠다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_라이브피팅룸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라이브피팅룸 내부./제공=무신사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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