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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금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7.34%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 기준으로는 5.33%, 1주일 기준으로는 2.15%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3개월 기준 국내주식형펀드(-0.09%), 해외주식형펀드(-5.38%), 국내채권형펀드(0.01%) 등의 수익률이 부진한 것과는 비교된다.
금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최근 금값 상승에 따른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g당 금가격은 6만8190원을 기록했다.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이달 초 6만4300원에서 6%가량 오른 상태다.
금값 상승은 최근 금융시장 내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는 점, 금리 안정화와 달러 약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투자자들이 주식과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금은 대표적인 실물 안전자산으로 위험자산과는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나 가상자산(암호화폐)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금값은 약세를 기록한 바 있다. 비트코인은 금을 대체할 투자 수단으로 언급되기도 했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동안 금값은 하락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락하는 가운데 금값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8000만원을 넘기도 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에는 40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가격 변동성이 커진 비트코인에서 눈을 돌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금펀드의 설정액은 5312억원으로 최근 3개월간 183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펀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설정액도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금리 안정화와 달러 약세 전환으로 금과 은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유입으로 금과 은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