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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대책위 ‘사드기지 장비·자재 반입 반대’…“경찰과 몸싸움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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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1. 04. 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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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해산 과정 주민 부상…3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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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장비·자재 실은 미군차량이 이동하고 있다/연합
사드 기지 입구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장비·자재 반입을 두고 경찰과 주민·대책위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부터 인근 주민과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여 명이 진입로 입구인 마을회관 앞 도로에서 몸싸움을 벌였으나 경찰이 오전 8시경 강제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경찰간 충돌이 빚어져 주민 3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책위는 “주민이 들어간 격자(바둑판처럼 직각 구조로 짠 구조물)를 경찰이 무리하게 들어 올려 허리가 꺾이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오늘 발전기와 공사 재재 등 반입은 사드 성능 개량과 정식 배치를 위한 수순이며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정부라면 경찰병력 동원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방부는 전날 “성주기지 한미 장병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시설개선 공사용 자재 및 물자 수송과 이동형 발전기 교체 및 발전기 지원장비 수송을 위해 진행될 것”이라며“이번 지상수송은 성주기지 사드체계의 능력 변화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사드기지 공사 차량 반입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려는 주민, 대책위와 경찰 간 충돌이 빚어진 바 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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