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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韓 경제, 수출·제조업 회복세…내수 부진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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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1. 04. 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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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수출, 제조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이 점차 완화되고 고용이 증가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내수 부진 완화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작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지난해 7, 8월 내수를 판단할 때도 ‘내수 지표 개선 흐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 있으나 지금은 그때보다는 조금 나아진 상황이 아닌가 판단한다”고 말했다.

주요 소비지표를 살펴보면 3월 카드 국내 승인액은 전년대비 20.3%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액은 62.7% 증가하며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온라인 매출액(21.1%)과 할인점 매출액(3.0%)도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0.5로 전월(97.4)보다 상승해 14개월 만에 기준치(100)를 돌파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3월 수출(잠정치)도 1년 전보다 16.6% 증가한 538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3월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31만4000명 증가하며 13개월 만에 반등했고, 3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1.5% 증가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백신과 정책 효과 등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가 확대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 우려도 상존하는 상황”이라면서 “조속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수출·내수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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