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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였다.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친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브룩스 켑카(미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PGA 투어 진출 이후 자신의 최고 성적이다.
이경훈은 4라운드 내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였다. 선두에 3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서며 우승 사냥에 나섰다.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11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으며 주춤했다. 12번 홀(파3)에서 8m 칩샷을 성공시키며 보기 위기를 넘긴 후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껴가며 선두 등극에 실패했다.
켑카는 최종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3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 각각 이글을 잡으며 승부를 갈랐다. 2019년 7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제패 이후 1년 6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8승째를 챙겼다.
이경훈은 “많이 배웠다”면서 “다음에도 비슷한 기회가 온다면, 꼭 기회를 잡고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