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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JK김동욱 하차, ‘친문 블랙리스트’ 무섭게 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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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2. 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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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JK김동욱의 하차와 관련해 "우리 사회가 병들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JK김동욱씨를 하차시킨 권력을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나 전 의원은 "극단적 친문 지지 세력에 의해 우리 사회가 병들고 있습니다"라며 "대체 이게 몇 번째인가요. 얼마 전 강원래씨가 ‘방역꼴등’이라는 말 한마디로 전방위적인 테러를 당했죠"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경기가 거지같다’고 말한 상인은 한동안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울 정도로 공격에 시달렸습니다. 솔직한 심정조차 허심탄회하게 말 못하는 ‘닫힌 사회’로 가고 있는 것입니다"라며 "이 정권이 불편해할 만한 판사, 검사는 온라인상에서 사정없이 신상 털기를 당합니다. 공직자의 소신과 양심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결코 정상이 아닙니다. 생각이 다른 상대를 절대 인정하지 않고,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면 단체로 우르르 몰려가 린치를 가합니다. 이것은 분명한 ‘폭력’입니다"라며 "JK김동욱씨는 무려 10년 간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습니다. 개인 SNS를 통해 정권 비판의 목소리를 몇 차례 낸 것이 결국 ‘찍어내기’로 이어진 것입니다. ‘친문 블랙리스트’는 무섭게 작동합니다"라고 적었다.

나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권은 극렬 지지층의 위험한 횡포를 방관하고 있습니다. 아니, 내심 즐기고 있는 것 같다는 의심을 거두기가 어렵습니다.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저와 같은 사태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JK김동욱씨의 이야기입니다. 맞습니다.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어선 안 됩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상식의 힘을 모아야 합니다. 타인을 존중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건강한 시민의식을 하나의 힘으로 모아, 극렬 지지층이 더 이상 함부로 우리 사회를 혼탁하게 만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나 전 의원은 말미에서 "“음악을 더 이상 할 수 있는 상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JK김동욱씨 글의 마지막 이 문장이 절대 현실이 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이 나쁜 권력에 맞설 것입니다. JK김동욱씨를 하차시킨 권력을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라고 끝맺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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