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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국내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11.2%, 수출은 21.4% 각각 감소했다. 내수는 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351만대에 그쳤다. 산업부는 생산 감소 원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위축, 주요 부품 조달 차질 등이 꼽았다.
다만 국가별 생산순위는 2019년 7위에서 지난해 5위로 상승했다. 세계 10대 자동차 생산국과 비교하면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작은 감소율을 보였다.
주요국 생산 감소율(2020년 11월 누적 기준)을 보면 중국(-3.0%), 미국(-20.8%), 일본(-17.5%), 독일(-28.2%), 멕시코(-23.5%), 인도(-33.4%) 순으로 대부분 부진했다.
지난해 자동차 내수 판매는 5.8% 증가한 189만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소세 인하 등 정부 정책과 업계의 다양한 신차 출시가 소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팰리세이드, 쏘렌토, 투싼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에 대한 수요 증가세가 눈에 띈다. 국산 승용차의 내수 판매에서 SUV의 비중은 47.6%로 전년 대비 2.0%포인트(p) 늘었다.
수입차 판매는 9.8% 증가한 29만대를 기록했다. 미국(38.3%), 독일(26.7%), 스웨덴(21.1%)계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반대로 일본(-43.9%), 프랑스(-20.7%), 영국(-16.0%), 이탈리아(-13.8%)산 차 판매는 주춤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은 전년 대비 21.4% 감소한 189만대로 집계됐다. 수출금액은 13% 줄어든 37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차종별 수출비중은 SUV가 71.8%로 7.9%포인트 상승했다. 1만대당 수출단가는 1억8000만달러에서 2억달러로 10.4% 상승했다.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판매가 전년 대비 58.7% 증가한 22만7000대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2%로 사상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17.2% 감소한 18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재고 누적과 글로벌 수요위축, 미국·EU·중남미 등 현지공장으로의 수출 감소에 따른 타격이 컸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12% 감소한 29만6895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6% 감소한 16만3980대다. 수출은 14.6% 줄어든 17만4904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도 4.3% 줄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62.0% 늘었지만 수출은 16.3% 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