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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 대유행 감소세 국면…해외 입국 확진자 정밀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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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01. 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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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지역사회에 일상감염이 넓게 퍼져 있는 데다 해외발 변이 바이러스 등을 변수로 꼽았다. 당국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입국 확진자에 대한 정밀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40명 늘어난 누적 6만5818명이다. 이 중 지역발생이 809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최근 1주간(2020년 12월31일~2021년 1월6일)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833.4명이다. 수도권의 경우는 같은 기간 708.6명에서 574.4명으로 감소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낮아지는 등 현재 유행 상황은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현재의 상황이 정점에서 완만하게 감소하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그간의 선제 검사와 국민들께서 참여해 주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느리지만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면서 “다만 지역사회에 넓게 퍼진 감염 양상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감소 추세는 느리고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지난 주말(1월2∼3일)의 이동량은 수도권 2236만건, 비수도권 2414만건으로 직전 주말(2020년 12월26~27일) 대비 각각 5.2%, 3.6% 감소했다. 이는 거리두기 상향 직전 주말(2020년 11월14∼15일)과 비교해서는 각각 37.7%, 36.7% 감소한 수치다.

다만 대규모 집단감염이나 요양병원 내 전파,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이번 3차 유행 같은 경우 워낙 일상생활에서의 감염이 많기 때문에 감소 속도가 상당히 완만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다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의 접촉 기회를 최소화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에서 계속해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차단하느냐가 향후 확진자 수를 지속적인 감소세로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요인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당국은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조기에 막기 위해 입국 확진자에 대한 정밀 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김은진 중앙방역대책본부 검사분석1팀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각국 입국 확진자 10% 안팎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감시를 강화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전체 염기서열을 비교하는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대본은 이미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확진자 전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전장유전체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의 국가의 경우 입국 확진자의 5% 정도에 대해 정밀 분석을 해 왔으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처음 확인된 지난달 이후 이 비율을 10% 정도로 확대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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