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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 월급주는 주인들 굶어 죽어가” 분노한 업주들…5일 민주당 당사 앞 시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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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1. 01. 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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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 SNS
헬스장과 필라테스 등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집합 금지조치에 대해 업주들이 반발하며 운영을 재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4일 오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정상 오픈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에 운영 금지 중인 자영업자 여러분도 다 정상적으로 오픈을 하자”고 전했다.


그는 “처음부터 3단계로 굵고 짧게 가자고 그렇게 이야기를 했지만 K-방역으로 자화자찬만 늘어놓더니 이게 무엇이냐”며 “머슴(정부) 월급 주는 주인들(국민)이 다 굶어 죽어간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체육관 관장들의 온라인 모임인 네이버카페 ‘헬스클럽관장모임카페’에서도 영업 재개를 주장하는 글들이 잇따라 게시됐다.

앞서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일까지였던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집합 금지 조치를 이달 17일까지 연장 시행한다. 다만 태권도, 발레 등 학원으로 등록된 소규모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동시간대 교습 인원이 9명 이하면 영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헬스장 업주들은 이같은 방역 정책에 형평성이 없다며 항의 차원에서 '오픈시위'를 이어가며 헬스장 문을 다시 열겠다는 입장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필라테스 피트니스 사업자 연맹도 오는 5일 오전 11시30분부터 민주당 당사 앞에서 시위를 예고하기도 했다.


공개된 시위 포스터에는 '이대론 살 수 없다. 생존을 보장하라' '정부에게 형평성 있는 실효성 있는 촉구한다' 등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방역당국은 일단 정책 보완 필요성을 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시설 간 형평성 문제가 여러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방법으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서 수정·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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