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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역사왜곡 논란에도 시청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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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12. 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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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유튜브
역사강사 설민석이 역사왜곡으로 사과한 가운데 논란 이후에도 그가 출연중인 방송이 5%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6일(토요일) 밤 10시40분 방송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3회 전국 시청률은 5.5%다. 지난 19일 2회 시청률 5.9%보다 0.4%포인트 하락했지만 12일 방송된 1회(5.2%)보다는 0.3%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난 22일 설민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설민석 [Sir Minseok]'에 '안녕하세요 설민석입니다'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2회 클레오파트라 편 방송 후 곽민수 한국 이집트학 연구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관계가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곽 소장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알렉산드로스가 세웠다고 한 부분이나 프톨레마이오스-클레오파트라 같은 이름을 '단군'이라는 칭호와 비교한 부분 등을 지적하며 "'구라 풀기'가 아니라 '역사 이야기'라면 사실과 풍문을 분명하게 구분해 언급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역사왜곡 논란에 누리꾼들은 설민석이 사과영상을 공개했음에도 "사과만 하시는 것 보단 방송내용 중 역사적 사실과 틀린 내용을 바로잡아주시는 게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역사왜곡 하는 것은 진짜 위험한 일" "설민석 강의는 너무 자신의 정치적,개인적 성향이 많이 들어간 듯 해요 이점은 꼭 고치면 하네요" "다른 분야 하지말고 역사 하나만 제대로 파고 드는게 어떠세요? 째즈 음악분야도 완전 말도 안되게 설명하고, 그걸 보는 많은 사람들은 사실이 아닌걸 사실로 믿게 되잖아요. 욕심부리다 초가삼간 다 태워요" 등의 우려섞인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도 설민석은 지난 15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또 다른 역사왜곡으로 비판을 받았다.

해당 영상에서 설민석은 "재즈가 초심을 잃어서 알앤비(R&B,리듬앤블루스)가 탄생했다"며 "프랭크 시내트라 이후 백인이 흑인 음악을 불렀다. (흑인들은) 초심을 잃었다 이거다. 그래서 흑인들만의 르네상스가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MBCFM4U(91.9㎒)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이자 음악평론가 배순탁은 "재즈, 블루스, 일렉트릭 블루스, R&B, 초기 로큰롤에 대한 역사를 다룬 원서 한 권이라도 읽었다면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는 할 수가 없다. 이 정도면 허위사실 유포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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