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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장년 57.4% 무주택자…은행빚 485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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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0. 12. 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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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연합자료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기준 국내 만 40∼64세 중·장년층 중 무주택자 비중이 절반을 크게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잔액 중앙값은 전년보다 8.9% 증가한 4856만원을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11월 1일 기준) 중·장년층 중 무주택인 사람은 57.4%(1146만9000명),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42.6%(851만명)으로 집계됐다.

1주택자는 34.9%(696만8000명), 2주택자는 6.0%(120만7000명), 3채 이상의 주택을 가진 사람은 1.7%(33만5000명)였다.

지난해 중·장년층 대출잔액 중앙값은 4856만원으로 2018년(4459만원)보다 397만원(8.9%) 늘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통계 자료를 크기 순서로 줄 세웠을 때 중앙에 위치한 값이다. 대출은 개인별 격차가 커서 평균보다 중앙값을 많이 이용한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초반의 대출 중앙값(5420만원)이 가장 컸다. 이어 50대 초반(4496만원), 60대 초반(356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출 있는 중·장년층은 비중은 56.3%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증가했다.

중·장년층 등록취업자는 63.9%(1276만명)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늘었다. 이중 임금근로자의 비중이 77.9%로 가장 높았다. 비임금근로자는 18.8%, 임금근로와 비임금근로를 병행하는 경우가 3.4%를 차지했다.

전체 중·장년 인구 중 1년 전에는 미취업 상태였으나 지난해 취업한 사람은 6.7%, 1년 전 취업 상태였으나 지난해 일자리가 없는 사람은 6.9%였다.

일자리를 새로 얻은 중·장년 임금근로자 77만7000명의 월 평균임금은 238만원이었다. 이중 54.0%는 임금이 월 20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월 100만원 미만은 11.4%, 100만원∼200만원 미만은 42.6%, 200만원∼300만원 미만은 27.0%, 300만원∼400만원 미만은 9.7%, 400만원∼500만원 미만은 4.6%, 500만원 이상은 4.7%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장년 가구주나 가구원이 사는 가구는 1308만8천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64.3%를 차지했다. 세대 구성은 부부와 미혼자녀로 이뤄진 경우가 3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인 가구(18.4%), 부부(14.6%)가 뒤를 이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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