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DP 성장률 -3.7%서 -2.4%, 내년 4.0%서 4.2%로 상향전망
실업률 올해 7.6%서 6.7%, 내년 5.5%서 5.0%로 하향전망
|
아울러 연준은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고, 실업률 전망치를 하향하는 등 올해와 내년도 미 경기를 상향 전망했다.
이와 함께 미국 국채 등을 대량 매입하는 양적 완화 정책을 완전 고용(maximum employment)과 물가 안정라는 목표에 근접할 때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3월 15일 FOMC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포인트 인하한 이후 6번째 열린 이번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아울러 연준은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고, 실업률을 하향 전망했다.
연준은 올해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2.4%를 기록할 것이라며 9월 3.7% 역성장 전망에서 1.3%포인트 올렸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4.2%로 종전 4.0%에서 0.2%포인트 올렸다.
연준은 올해 실업률이 6.7%를 기록할 것이며 종전 7.6%에서 0.9%포인트 내렸다. 내년 실업률 전망치도 종전 5.5%에서 5.0%로 0.5%포인트 낮췄다.
아울러 FOMC는 성명에서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 최소 월 1200억달러의 채권 매입을 유지할 것”이라며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1200억달러 매입은 미국 국채 8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로 구성된다.
연준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1.2%로 유지하면서도 내년 수치는 종전 1.7%에서 1.8%로 0.1%포인트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