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첫 출전’ 김아림, 2020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우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215010009042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2. 15. 08:3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GOLF/ <YONHAP NO-1847> (USA TODAY Sports)
김아림 /USA투데이스포츠연합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장타 1위 김아림(25)이 2020 US여자오픈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했다.

김아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챔피언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3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약 11억 원).

김아림은 US여자오픈 첫 출전에서 우승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94위 김아림은 올해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예선을 치르지 못한 미국골프협회(USGA)가 대회 출전 자격을 확대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아림에 앞서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우승까지 이른 선수는 2016년 우승자 전인지(26)를 포함해 4명뿐이다.

올해 75회째를 맞은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로는 11번째 우승이다. 박인비(32)가 두 차례 정상에 올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김아림이 10번째다. 작년 이정은6(24)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 우승이다.

메이저 여왕에 등극한 김아림은 내년부터 5년 동안 L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US여자오픈은 10년 동안 출전할 수 있다.

악천후로 하루 연기돼 치러진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김아림은 선두 시부노 히나코(일본)에 5타 뒤진 공동 9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김아림은 5번(파5), 6번(파4), 8번 홀(파3) 버디로 역전극의 토대를 만들었다. 10번(파4), 11번 홀(파4) 보기로 주춤한 김아림은 16∼18번 홀에서 폭풍 같은 연속 버디를 몰아쳐 승부를 갈랐다. 16번 홀(파3) 1m 버디로 선두 에이미 올슨(미국)에 1타차로 따라붙었고 17번 홀(파4) 한 뼘 탭인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선 김아림은 18번 홀(파4)에서 3m 내리막 버디로 1타차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1타차로 추격하던 올슨은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김아림의 우승은 더 가까워졌다. 올슨은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집어넣으며 사실상 김아림의 우승은 굳어졌다. 파를 지켰지만 18번 홀(파4) 이글이 아니면 김아림의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

김아림은 “얼떨떨하다. 언젠가 기회가 올 줄 알았지만, 지금은 머리가 하얗다. 시상식이 끝나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2언더파 69타를 쳐 1타차 2위(2언더파 282타)로 올슨과 공동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번 준우승으로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도 확보했다. 박인비는 3타를 줄여 공동 6위(2오버파 286타)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이정은6(24)도 6위를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시부노 하나코는 작년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종일 3타를 잃고 4위(1언더파 283타)로 밀렸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