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NC 박민우·구창모 “내년엔 부상 없이 풀타임 뛰면서 V2하고 싶어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01213010007804

글자크기

닫기

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2. 13. 12:0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NC구창모 박민우 인터뷰
NC 다이노스 내야수 박민우(왼쪽)과 투수 구창모가 12일 서울 강남구 엔투셀스포츠단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cjswo2112@
프로야구 아홉번째 구단 NC 다이노스가 2020 KBO리그에서 통합우승을 차지한데는 창단 초기부터 경험을 쌓아온 ‘젊은 피’들의 활약이 밑바탕이 됐다. NC를 이끄는 ‘젊은 피’의 대표주자인 박민우(27)와 구창모(23)는 올 시즌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창단 첫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2020시즌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다음날인 12일 서울 강남구 엔투셀스포츠단 사무실에서 박민우와 구창모를 만났다.

- 시즌이 끝난 요즘 더 바쁜 것 같은데, 통합우승의 여운이 남아있는지

박민우(이하 박): “시즌 우승을 달성해서 지금까지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한 날을 보냈어요. 아직까지 엊그제 우승한거 같은 그런 환상이 남아 있습니다. 올해 정말 행복한 시즌을 보낸 것 같아요.”

구창모(이하 구): “시즌 마무리를 우승으로 하니까 좋고 우승의 여운이 계속 남아서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 박민우 선수는 NC 창단멤버라 우승의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박: “창단 멤버로서 NC 1군 첫 데뷔전부터 우승까지 함께 했습니다. NC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그 누구보다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승의 순간에는 강진에 모여서 처음 훈련하던 순간들이 눈 앞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저희 강진에서 진짜 힘들었거든요.”

- 2020시즌 프로야구 전반기의 화두는 단연 구창모의 각성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구: “예전에는 마운드에서 조금 생각도 많고 자신감이 없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양의지 선배가 저희 팀으로 오시고, 제 부족한 부분을 양의지 선배가 메워주셨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구단 첫 좌완 10승을 달성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됐던 것이 올 시즌 초 잘 던진 이유 같습니다.”

- 두 선수 개인적으로도 좋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 시즌 본인의 활약에 대해 점수를 매긴다면, 또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요.

박: “저는 60점을 주겠습니다. 우승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내려면 올해 성적에 만족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올해 부상으로 전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것입니다.”

구: “저도 같이 60점을 주겠습니다. 전반기에 좋았는데 후반기에는 부상으로 거의 나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한국시리즈에서 승리 따낸 부분 조금 더해서 60점을 주고 싶습니다. 올해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것은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작년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아왔습니다. 이번 비시즌 때 잘 준비해 내년에는 꼭 보완하겠습니다.”

박민우는 올해 정규시즌 126경기 타율 0.345(4위) 8홈런 63타점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4.72를 기록해 2년 연속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의 주인공이 됐고, 구창모는 전반기에만 13경기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하며 류현진·김광현·양현종을 이을 좌완 에이스로 각광을 받았다.

그러나 시즌 중 부상 악령을 피하진 못했다. 박민우는 지난 7월과 8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구창모는 지난 7월 말 왼팔 전완부 염증 및 피로골절 증상으로 하반기 두 달이 넘도록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NC구창모 박민우 인터뷰1
NC다이노스 구창모, 임재철 엔투셀스포츠단 대표이사, 박민우(왼쪽부터) /김현우 기자 cjswo2112@
- 두 선수의 부상이 없었다면 NC는 더 압도적인 팀이 됐을텐데요.

박: “개인성적은 생각하는 편은 아닙니다. 팀의 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저희가 잘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내년 무조건 V2를 달성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내년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구: “저는 매년 부상으로 정규시즌을 풀로 치르지 못했습니다. 내년엔 규정이닝 달성하고 건강하게 시즌을 잘 치르는 게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승수는 풀타임으로 뛰다 보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시즌을 수행해 팀이 V2를 달성하도록 돕겠습니다.”

NC구창모 박민우 인터뷰4
NC 박민우(왼쪽)와 구창모 /김현우 기자 cjswo2112@
- NC 팬들이 두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부담감 같은 것은 없어요?

박: “부담감은 없습니다. 우승을 달성한 지금은 내년에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선수단 내에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자신감으로 내년 시즌 플레이하면 올해 만큼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도 차지했고, 저도 좋은 경험 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엔 더 잘 해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좋았던 부분들을 가다듬고, 안 좋았던 부분들 더 보완해서 더 좋은 성적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환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