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황당하고 섬뜩했다. 고의적으로 차량 사고를 낸 건 살인이다"라고 분노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동차 보험사기'는 일명 'DK'라고 불린다. 뒤에서 쿵 박았다는 표현에서 비롯된 것인데 이 '뒤쿵' 신종 보험사기 수법은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을 고의로 추돌하는 등을 일컫는 말이다.
타깃을 찾기 시작하는 이들은 심지어 가해자와 피해자로 둔갑해 '팀'을 이뤄 신종 보험사기에 나서기도 했다.
실제 이들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에서는 "과감하게 들이 박으면 된다. 에어백이 터질 정도로" "그냥 세게 들이받아라 안 죽으니까" "절대 저랑 아는 척 하면 안 된다" "보험사에서 연락오면 코너에서 차 나올지 몰랐는데 그냥 들이박았다 하면 된다"라는 메시지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고의사고에 특히 자주 이용되는 렌트카와 관련해 업체 사장은 "빌려서 사용하면 자기 차량이 아니고 자기 보험이 아니라서 사고가 나도 본인에게 가는 금전적 피해가 없지는 않지만 크지가 않다"라고 호소했다. 실제 이 같은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료 할증 때문에 문을 닫는 렌트카 업체도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