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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찰청에 따르면 A씨를 비롯한 조직원 33명은 2016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피해자들에게 직접 연락하거나 네이버 카페 등 온라인에 허위게시글을 올리고 물건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거래금액을 송금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돈을 편취했다.
아울러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진 올해 초에는 “KF-94 마스크를 대량 판매한다”고 속여 무역업자 등 피해자 32명으로부터 15억5000만원가량을 가로채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 33명인 해당 조직은 대부분 20∼30대 남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들은 필리핀과 국내에 거점을 두고 환치기·자금세탁, 통장모집·관리, 범행계좌 제공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올해 3~5월에 걸쳐 이들 중 조직원 20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4명을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피의자 추적이 쉽지 않았으나 경찰과 대사관, 필리핀 사법당국 간 협조로 검거할 수 있었다”며 “남은 조직원의 조속한 검거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