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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선수협 신임 회장 선출 “팬들이 납득할 정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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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0. 12. 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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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선수협회 신임 회장<YONHAP NO-3730>
양의지 /연합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신임 회장에 NC 다이노스의 포수 양의지(33)가 선출됐다.

10개 구단 선수 대표로 구성된 선수협회 이사회는 7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0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선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양의지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수 투표에서 456표 중 가장 많은 103표를 얻어 임기 2년의 새 회장이 됐다. 투표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각 구단 고액연봉 선수 3명씩 총 30명이 후보에 올랐다.

양의지 신임 회장은 이사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논란을 빚은 점에 관해 팬들께 사과드린다. 문제가 된 부분은 깨끗하게 처리하겠다”며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다. 새로운 사무총장을 선임한 뒤 선수들과 팬들이 납득할 만한 (판공비 관련) 선수협회 정관을 다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수협회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전 회장이 기존 2400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된 판공비를 개인 계좌로 입금받은 사실이 최근 알려져 홍역을 치렀다.

아울러 이대호 전 회장이 영입한 김태현 전 사무총장은 월 250만원씩의 판공비를 현금으로 지급받아 증빙 자료 없이 사용했다.

선수협회는 이사회를 통해 일단 문제를 잘라내려는 분위기다. 선수협회 이사회는 이날 첫 번째 안건으로 김태현 전 사무총장 해임안을 가결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이대호 전 회장은 선수협회 사무처를 통해 “문제 된 사안은 확실하게 정리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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