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선거인단 55명 추가, 대통령 당선 필요 과반 확보
AP "트럼프, 대선 결과 불복 소송 50여건...30여건 기각·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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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후보는 AP통신 집계 기준으로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270명을 넘겼다.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주들 가운데 콜로라도·하와이·뉴저지 등 3개주의 당선인 인증 절차가 남아있다. 이 3개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부정선거’라며 불복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경합 6개주에 포함돼 있지 않아 바이든 후보의 승리 인증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후보는 3개주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총 총 306명으로 232명에 머문 트럼프 대통령에 압승하게 된다.
주별로 선출된 선거인단은 오는 14일 대통령을 공식 선출하는 투표를 한다. 이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6일 의회가 승인, 공표하는 절차를 거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네바다 등 경합주를 중심으로 대선 결과에 불복하는 소송을 최소 50여건 제기했으나 지금까지 30여건이 기각당하거나 패소했다고 AP는 전했다.
이 6개주는 이미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공식 인증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