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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하상가 데이트 폭행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 “신고 거부했어도 가해자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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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11. 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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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궁금한이야기 Y'에서 데이트 폭력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20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부산 지하상가 데이트 폭행 사건이 그려지며 데이트 폭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날 경찰관계자는 "여자분이 취소해달라고 해서 취소한 것"이라며 부산 지하상가 데이트폭력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제작진은 경찰도 출동 중에 신고 취소를 받고 돌아가 사태가 끝나는 듯 했지만 부산 지하상가 데이트폭력이 실검에 오르며 CCTV 영상이 SNS를 통해 퍼지며 수면위로 떠올랐다.

온라인 상에서 "남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영상 유포자에 대해서는 엄벌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남성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피해를 호소했기 때문.

하지만 누리꾼들은 "폭행한 남자 처벌이 우선인 것 같다. 가해자 처벌 안하고 유포자를 처벌한다니"라며 분노했다.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경찰관계자는 "수사가 시작된게 동영상이 유포되서"라며 "과연 국가에서 개입해도 되는지 아직 여러 조사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남자는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은 상태며 같은날 폭행을 당한 여성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분이 처벌의사도 지금 말 안했다. 자기 몸상태나 병원 치료나 피해내용도 얘기를 안해 다시 의사를 밝히면 저희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여자는 왜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나?'라는 초점에 주목해 시민들과 인터뷰와 조사를 진행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여자가 신고 거부의사를 밝혔어도 폭행한 남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85%에 달했다.

데이트 폭력을 당한 다른 여성들은 인터뷰에서 "자기가 하라는 대로 안 하면 화를 내는 빈도수가 잦아졌다. 남자인 사람이랑 연락을 하면 잘못을 되짚고 제가 잘못했다고 한다"고 호소했다.

제작진은 데이프 폭력 가해자 중 76%가 재범을 일으킨다고 지적하며 적지 않은 확률로 중범죄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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