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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너가 남주다”…‘서브병’ 유발시킨 김선호, ‘1박2일’ 라비와 주고받은 뭉클한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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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0. 11. 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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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tvN '스타트업' 한지평 역으로 '서브병'을 유발시키고 있는 배우 김선호의 SNS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1일 김선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KBS2 '1박2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라비와의 대화 사진을 캡처해 공유했다.


라비는 "선호형 요즘은 본업만 '존잘'이면 다른 캐릭터나 이미지가 생기거나 부각되도 사랑받을 수 있는 때가 된 것 같아요. 오죽하면 부캐를 일부러 더 만들어서 활동하기도 하는 시대잖아요"라며 "형은 연기 잘하는 준비된 사람이니까 예능으로든 뭐로든 소비되는 것 같아도 중심이 있어서 더더 잘 될 사람일거에요. 너무 걱정말고 고민하지 말아요 형"라고 위로했다.


이어 "오늘도 스타트업 봤는데 형 멋지다고 제 주변 친구가 연락왔어요. 그리고 자꾸 지니까 우리 같은 팀은 하지맙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호는 "많이 좋아졌어"라며 "이젠 형들이랑 니네 얼굴만 봐도 웃고 위로가 돼. 진짜 고맙다 동생아. 그 친구분한테 그런건 널리 알려달라고 전해줘"라며 "그리고 내 생각도 같아 팀은 생각해보자. 라디오는 빨리 말해볼게"라고 적어 훈훈함을 더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카톡 대화 메시지를 캡처해 SNS에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KBS2
앞서 이날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그림으로 살펴본 멤버들의 심리 상태가 공개됐다.

이날 심리 분석 전문가는 김선호의 풍경 그림을 살펴본 후 "김선호의 그림에는 굴뚝을 보면 된다. 우리는 보지 못했는데 그 굴뚝을 봤다"며 "연기도 피어오른다. 이건 갈등을 얘기한다. 근데 이게 외부에서 싸우는 것이 아닌 자신의 내면의 갈등을 말한다. 처음에 선호씨 그림그리는 과정을 보니까 봉우리를 스케치했다. 산봉우리는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수를 말한다. 당면한 문제가 크게 있고 본인이 그것에 심취해 있다"고 분석했다.


김선호는 "그런 고민들을 한다. 이도저도 아닌 것 같고"라며 "지금 뭐하고 있나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울음을 계속 참느라 이야기 반을 못들었다"고 털어놨다.


방송 이후 김선호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클립 영상 댓글을 통해 "연극무대 하시다가 배우로 넘어오시고 1박2일이라는 예능을 처음 시작하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휩싸였고 그 어디에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부담이 심했을텐데 충분히 잘하고 계신다"라고 응원했다.


다른 누리꾼은 "늦게 시작한 만큼 그 누구보다 더 오랫동안 선호씨가 행복한 일 하면서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으며 활동할 거라고 장담한다"고 격려했다.



/tvN
tvN '스타트업' 방송 시작 후 시청자들은 "역대급 서사"라며 한지평 역의 배우 김선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김해숙이 연기하고 있는 최원덕과 한지평의 이야기는 드라마의 시작과 러브라인 갈등의 중심을 잇는 중요한 키로 작용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날 6회 방송 후에도 "나에겐 너가 남주다" "달미 위해서 뭐든 하는 지평이 왜 너는 서브인가" "김선호 진짜 너무 멋지다" "지평아 그냥 할머니 빚 갚으려고 달미 도와주는거라고 생각해...더 이상은 내가 마음이 아프다" 등 극중 한지평이 놓인 서사에 몰입해 '사약길'을 예약해 놓고 있는 상황.


김선호는 연극 '메모리 인 드림' '거미여인의 키스' '옥탑방 고양이' 등 탄탄한 무대 경험과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으라차차 와이키키2' '백일의 낭군님' '투깝스' '최강 배달꾼' '김과장'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자신의 연기 입지를 다져왔다.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연정훈, 딘딘, 라비와 함께 드라마 속 날카로운 '독설가'의 면모와는 또 다른 '예뽀(예능 뽀시래기)'라는 캐릭터로 중장년층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연극무대에서 안방극장으로 또 예능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선호가 그릴 한지평의 캐릭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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